2009년 9월 14일 월요일

Rachael Yamagata - 1963




뮤직비디오가 마치
영화의 인트로 같기도 하고

나는 오늘아침이 꿈인가 싶기도 하고

2009년 9월 3일 목요일

손을 잡았다

 

 

그의 고백이 까닭없이 슬퍼서

두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

지는 꽃잎이 파르르

내 어깨 위에서 진저리를 쳤다

사랑이란 슬픔 외에 아무 것도 아니구나

그런 말은 끝끝내 품고 있다가

죽어서나 무덤에 묻는 거라고

있는 힘 다 모아 울먹이었다

무릎 사이 두 손으로 얼굴 가리고

그가 망설이며 내 손을 잡았다

 

 

이향아 시선집 <그대라는 이름의 꽃말>

 

 

 

 

 

 

가을은 이렇게

내 마음을 순두부처럼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