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7월 11일 토요일

정신차리자.

 

비웃을지 몰라도 난 똘똘한 아이다.

난 똘똘한 아이다.

똘똘했다.

그랬었다.

 

 

자꾸 깜빡깜빡하는 것을 애교로 여기던 찰나

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카페에서 우산을 잃어버렸다.

훨씬 더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명동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.

슬프다.

이렇게 속절없이 세월의 허망한 흐름을

머리로 깨닫고 피부로 흡수해야 하나.

 

아니, 그런데!

나의 애교에 하늘도 탄복했나.

우산도 지갑도 모두 되찾았다.

 

허허.

정신차리자.

 

댓글 3개:

  1. 이런이런.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지 이상한 행동들을 하게되는 듯.(?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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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@roger - 2009/07/11 16:07
    흠. 부인할 순 없군요. 요즘 안하던 짓 투성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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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릴리 ~ 나 이거 하는 법좀 가르쳐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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